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1.06 16:07

화상 기자간담회 열어 새해 시정 구상 밝혀…참신한 방식 '호평'

주낙영 경주시장이 새해를 맞아 6일 오전 출입 기자들과 화상으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해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새해를 맞아 6일 오전 출입 기자들과 화상으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해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언론 간담회를 갖고 새해 구상을 밝혔다.

주 시장은 시정 계획을 밝힌 후 코로나19 대응, 시내버스 보조금 문제, 경주시민축구단 운영, 양해각서(MOU) 추진 현황 등 출입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상세하게 답했다.

간담회 주요 영상은 LG헬로비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됐다.

주 시장은 “2021년은 경주시가 크게 웅비하는 도약과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올해는 경주 발전 장기 비전을 구체화해 주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먼저 ‘경제가 살아나는 과학기술 혁신도시’ 구상을 밝혔다.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AI적용 미래자동차 BMS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양성자·이온빔 기반 산업체 R&D 통합지원센터 조성에 집중한다.

농어촌 변신은 '무죄'라는 기치 아래 ‘부자 농어촌 만들기’에 주력한다.

농어업계의 권익을 대변할 ‘경주농어업회의소’설립과 소득 작목 개발을 실현할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에 행정력을 쏟아 붓는다.

정보통신기술을 농축산에 접목한 ICT 스마트팜 육성과 해수부 주관 낙후된 어촌을 되살리는 수렴·나정·연동·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통해 부자 농촌·어촌 만들기에 힘을 모은다. 

안전한 도시 만들기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이른바 ‘소확행’ 실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재해 취약 지구인 건천읍 대곡·금척, 현곡면 태암 하천정비와 안강읍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가 천북면 신당리 일원에 들어선다.

도심 속 ‘시민의 숲’ 조성 사업과 사적지와 도심 곳곳 계절별 꽃정원 조성 및 황성공원 내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버스승강장 내 바람막이 및 온열의자 등 방한시설과 여름을 대비한 쿨링포그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