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1.07 10:0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월까지 코로나19 취약 가정 아동 지원 캠페인 ‘겨울을 부탁해’를 진행한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겨울방학을 맞은 취약 계층 아동들의 가정 내 안전을 보호하고 방학 중 학습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아대책은 ‘좋은교사운동’, 아이돌봄 사회적기업 ’놀담’ 과 협력해 현직 선생님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습 멘토링인 ‘<함께돌봄>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습 멘토링은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서울경기 지역 취약가정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진행되며, 좋은교사운동 소속 현직교사 및 대학생 멘토가 팀을 이뤄 매주 1회의 대면 멘토링과 2~3회의 비대면 멘토링을 실시한다.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은 입시와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1월 3주 차부터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진로진학 원데이 특강’에서는 고교 수학성적 27점에서 시작해 서울대학교 장학생으로 성장한 조승우 작가가 성적 향상을 위한 공부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며, 숭의여고 김진훈 교사가 성적·학생부 관리 및 대입전형에 대한 코칭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통해 현직 교사가 직접 지도하는 1대1 비대면 진로진학 상담도 4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겨울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과 돌봄 공백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방학기간 지친 아동의 정서 지원을 위해 아동 마음역량 증진을 위한 ‘감사코칭 프로젝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장소영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 본부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각 분야의 지원을 어느 해보다 더 늘린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심신의 활력을 찾을 뿐만 아니라 학습 성취도를 높이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