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1.07 16:59

6일 오후 4시,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비상근무 돌입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6일 포항, 경주 등 22개 시·군에 한파특보와 김천, 상주, 문경 등 3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1월 6일 오후 4시부로 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8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경북 북부내륙에는 -20℃, 남부내륙은 -10℃이하로 떨어지고, 경북서부내륙 3~8cm, 울릉 5~20㎝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경북도는 상황판단회의 및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당 시·군과 함께 대설 및 한파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대설특보 시·군에 대설로 인한 취약구조물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위험도로 등에 대한 사전 제설제 살포 및 제설 등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독거노인,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원시설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해 건강보건전문인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하여 일대일로 밀착관리토록 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대설·한파로 인해 도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제설제 살포, 취약계층 관리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라며 “도민들도 한파와 대설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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