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1.07 17:34
차기대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전국지표조사)
7일 발표한 차기 대권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전국지표조사)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합동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2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1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2주 전 실시한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이 지사는 3%p, 윤 총장은 1%p 상승했으며 이 대표는 3%p 하락했다. 윤 총장의 지지율은 조사 후보에 포함되기 시작한 11월 2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 지사의 경우 '사면' 논란에 대한 여파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18세부터 59세 이하에선 이 지사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선 윤 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윤 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29%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 지역에선 이 지사와 이 대표 지지율이 33%로 동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이 지사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지사의 지지율이 38%로 가장 높았고 이 대표가 33%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총장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홍준표 의원이 7%, 이 지사가 6%로 뒤를 이어 윤 총장에 대한 지지층이 두터운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만18세 이상 1009명이 응답해 조사한 결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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