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07 18:10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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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한익 기자] 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에이테크솔루션, 티피씨글로벌, 이지바이오, 까스텔바작, 이지홀딩스, 대성파인텍, 형지I&C, 수산아이앤티, SG&G, 토탈소프트 등 10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배합사료 및 사료첨가제 사업 등을 영위하는 이지바이오는 전날보다 1860원(30.00%) 급등한 8060원 거래를 끝냈다. 이지바이오는 무상증자와 액면분할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무상증자로 발행주식은 228만6728만주에서 683만8344주로 약 3배 증가했다. 또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하며 5배인 3419만1720주로 늘었다. 주식 수가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이전 대비 15배 증가했다. 모회사인 이지홀딩스도 전날 대비 1315원(29.92%) 뛴 5710원에 장을 마쳤다.

수산아이앤티는 전장보다 5250원(29.75%) 상승한 2만2900원 거래를 마쳤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한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월 신규 선임된 이홍구 대표가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캠프 후원회 공동회장을 맡아 수산아이앤티는 이재명 관련 주로 분류돼 왔다.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되는 토탈소프트도 전날 대비 3400원(29.69%) 뛴 1만4850원 장을 끝냈다. 최장수 대표이사가 이 지사와 중앙대 동문으로 알려진 바 있다.

패션전문기업 형지I&C는 전날 대비 395원(29.81%) 뛴 1720원 장을 마감했다. 해외진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이날 주력 브랜드인 예작(YEZAC)과 본(BON)의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아마존 일본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아마존 미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오프라인 시장의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지만 공간 한계와 경제 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는 디지털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주인 까스텔바작도 전날보다 3400원(29.96%) 급등한 1만4750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패션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을 영위하는 에이테크솔루션은 전장 대비 4650원(30.00%) 오른 2만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조지아주 상원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며 ‘블루웨이브’를 완성한 것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져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대성파인텍은 전장 대비 685원(29.91%) 오른 29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SG&G도 전장보다 495원(29.73%) 상승한 216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티피씨글로벌은 전날보다 930원(30.00%) 급등한 4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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