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1.08 16:35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거리축제 가능…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엄태준 이천시장이 8일 온라인 실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8일 온라인 실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청과 중리택지 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지역상권과 각종 축제가 가능한 ‘이천시민 모두의 광장’이 조성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8일 온라인 실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중리택지지구 신도시와 이천시청을 연결하고 주민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엄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리신도시가 조성되기 전에 이천시청과 신도시를 연계할 수 있는 ‘이천시민 모두의 광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2008년 조성된 이천시청 광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지역 상인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축제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천시의회에서 이천아트홀 방향으로 차량 우회가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 각종 축제나 대규모 행사 개최할 때면 시청 앞 도로를 막고 이천시청 광장과 35m 도로, 이천세무서 앞 시유지까지 활용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중리택지지구 개발이 마무리되기 전에 35m의 대로로 인해 동선과 녹지축이 단절된 신도시와 이천시청을 연결하고 각종 축제 개최가 가능한 거리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이를 위해 2019년 거리광장 조성에 대한 기본구상을 마치고 2020년 본예산에 이천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실시설계 용역비 3000만원을 편성했다. 2020년 1월 ‘이천시민 모두의 광장’이라는 컨셉 아래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 2020년 11월에 용역을 완료하고 2021년 본예산에 공사비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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