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08 16:50
9일 오전 날씨 예보.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국에 역대급 강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내일(9일) 아침최저기온은 오늘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9일 아침최저기온이 8일보다 중부지방은 2~3도 오르고 남부지방은 비슷한 분포를 보이면서 -10도 이하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충청내륙에는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상내륙에는 -1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오늘보다는 오르겠으나 평년(1~8도)보다는 5~10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6도, 낮 최고기온은 -8~1도가 되겠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9일까지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권서부, 제주도에 가끔 눈이 오겠다. 충남북부내륙에는 오후 6시~자정 즈음에도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8~10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5~15㎝(많은 곳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30㎝ 이상) ▲전라서해안, 서해5도 3~8㎝ ▲충남서해안, 전남권서부(서해안 제외) 1~5㎝ ▲충남북부내륙(8일): 1㎝ 내외가 되겠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5~20㎜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권서부, 서해5도 5㎜ 내외 ▲충남북부내륙(8일) 5㎜ 미만이다.

9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많은 눈이 내리고, 모레(10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9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대전 -16도, 광주 -13도, 춘천 -22도, 청주 -17도, 전주 -15도, 강릉 -12도, 대구 -14도, 부산 -10도, 마산·창원 -11도, 울릉·독도 -7도, 제주도 0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6도, 대전 -5도, 광주 -3도, 춘천 -6도, 청주 -6도, 전주 -4도, 강릉 -2도, 대구 -2도, 부산 0도, 마산·창원 -1도, 울릉·독도 -3도, 제주도 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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