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1.10 15:40

"내일부터 3차 지원금 개시, 설 전 90% 지급목표…이달 중순 특별융자·보증지원 등도 가동"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사흘 연속 6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국민의 참여방역 실천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확실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주 사회적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도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며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사례를 확인했고 이들 모두 검역과 자가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으나 방심은 금물인 만큼 방대본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내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며 “정부는 설 명절 이전에 90% 지급을 목표로 세웠는데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합심해서 속도전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1월 중순부터 임차료 융자를 비롯해 특별융자·보증지원 등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며 “관계부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이 신속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제대로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난주 변호사시험이 치러졌고 이번 주부터 2만명이 응시하는 교원임용시험이 시작된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취지를 존중해 코로나 확진자도 차별 없이 응시할수 있도록 했는데 교육부과 시도교육청은 안전하게 임용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