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11 09:56
11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발생하며 지난 12월 1일 이후 40여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419명,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9114명이며, 이들 중 5만2552명은 격리해제됐고 114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451명, 격리해제는 2143명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11일 0시 기준 1만5422명으로 전날보다 1707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451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419건으로 서울(137명), 부산(16명), 대구(10명), 인천(18명), 광주(24명), 대전(1명), 울산(14명), 경기(142명), 강원(10명), 충북(9명), 충남(10명), 전북(6명), 경북(4명), 경남(13명), 제주(2명) 등에서 발생했다.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1일 이후 41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섰다. 다만 주말과 한파의 영향으로 검사자 수가 평일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양성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대유행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지긴 했지만 아직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이유다.

이날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2만8222명으로, 양성률은 약 1.59%다. 평일 수치가 반영된 지난 8일은 확진자 674명에 검사자 수 6만196명으로 양성률 약 1.11%, 9일엔 확진자 641명에 검사자 5만9612명으로 약 1.07%였다.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떨어졌지만 지난주 평일보다 오히려 양성률은 0.4%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지난 5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715 → 840 → 870 → 674 → 641 → 665 → 451명이다. 한 주간 확진자는 총 4856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694명이다.

지역 감염 확진자 수는 419명으로, 297명의 수도권 발생자가 전체의 약 70.8%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광주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구·울산·강원·충남·경남에서도 지역 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 사례는 672 → 809 → 833 → 633 → 596 → 631 → 419건으로 총 4593명이 발생했으며 일평균 약 656명이 지역 감염으로 확진됐다.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11명을 포함해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4건), 부산(3건), 대구(1건), 인천(4건), 경기(5건), 강원(1건), 충북(1건), 충남(1건), 전북(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5759명이다.

11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사망자는 전날 대비 15명이 늘었다.

서울에서 9명, 인천·경남에서 1명, 경기에서 4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14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239명, 부산 74명, 대구 203명, 인천 37명, 광주 10명, 대전 10명, 울산 32명, 세종 1명, 경기 349명, 강원 20명, 충북 36명, 충남 27명, 전북 26명, 전남 6명, 경북 62명, 경남 6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65%다.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475만1685명으로 전날보다 2만8222명 늘었으며 이들 중 449만280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8만9763명으로 전날보다 169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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