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1.11 12:4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음원 수익금 2억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놀면 뭐하니?’가 2020년 진행한 프로젝트인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의 음원 수익 중 일부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 25일 방송에서 2020년 음원 등 부가사업을 통해 마련한 약 17억 원을 도움이 필요한 10개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예술에 열정을 가진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꿈 지원에 사용된다.

음악에 재능이 있음에도 가정형편으로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악기와 음악교육비 등을 지원해 음악인으로서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대상자 모집 공고는 1월 중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해에도 밀알복지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음악 영재 21명과 2개 팀에 악기를 지원하고 1년 간 음악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고 기부로 희망까지 전하며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재석님 등 출연진 분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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