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11 18:20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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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1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보령제약, 에넥스, 동방, 삼성공조, 조광ILI, 에이디칩스, 엔에프씨,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신진에스엠, 제이웨이, 유니테크노 등 1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보령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5950원(29.97%) 뛴 2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목표주가로 3만5000원이 제시돼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은 카나브패밀리와 항암제 품목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신약 개발로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동방은 전거래일보다 695원(29.96%) 상승한 3015원에 장을 끝냈다. 쿠팡이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방은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외신은 쿠팡 기업공개(IPO)가 오는 2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에넥스는 전장 대비 400원(29.96%) 오른 1735원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은 확인된 바 없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에도 급격한 주가 변동에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에넥스 측은 “당사 발행주권의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 규정상 중요 공시대상이 없다”고 답변했다.

에이디칩스는 전거래일 대비 290원(29.90%) 뛴 1260원 뛴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인텔 파운드리 수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디칩스는 국내 유일 삼성 파운드리 사업 파트너로 알려져있다. 지난 8일 외신 등은 오는 21일 인텔이 반도체 외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삼성공조는 전장보다 2330원(29.61%) 급등한 1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유니테크노도 전거래일보다 3950원(29.70%) 상승한 1만7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의 ‘애플카’ 관련 호재에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 주가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차는 전날보다 2만1500원(8.74%) 뛴 26만7500원으로 3거래일 연속 급등 마감했다.

엔에프씨는 전장보다 4200원(29.89%) 급등한 1만8250원에, 조광ILI는 전장 대비 3150원(30.00%) 오른 1만3650원 오른 거래를 마쳤지만 주가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전거래일 대비 1만7300원(29.88%) 뛴 7만5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신진에스엠은 전거래일보다 1420원(29.83%) 상승한 618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웨이는 전장 대비 86원(29.76%) 오른 375원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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