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12 15:36
(자료제공=한국철도)
(자료제공=한국철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올해 설 승차권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창측 좌석만 발매하고, KTX 4인 동반석은 1석만 판매한다. 1인당 예매 매수는 편도 4매(전화접수는 편도3매)로 제한된다.

예매 대상은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한국철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아 현장예매를 선호했던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해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예매 첫날인 19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 온라인이나 전화접수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 로그인 후 예약 가능하다. 비회원은 예매일 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20일과 21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2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동해남부선 승차권을, 21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한다.

예약한 승차권은 21일 오후 3시부터 24일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1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 앱에서 링크를 통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되거나 웹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한국철도는 설 예매를 돕기 위해 15일 오후 2시부터 설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미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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