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1.12 16:25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요일인 내일(13일)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많고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동해안과 경상도는 대체로 맑겠다. 모레(14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12일) 밤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전남남부 제외), 경북북부내륙과 경북산지에 눈이 오겠고, 강원영서는 내일(13일) 새벽(03시)까지 이어지겠다.

* 예상 적설 / 예상 강수량(12일 밤(24시)까지) 수도권, 충북, 경북북부내륙, 경북산지, (13일 새벽(03시)까지) 강원영서, 울릉도.독도: 1~5cm/ 5mm 미만, 충남권, 전북: 1~3cm/ 5mm 미만, 전남권북부: 1cm 내외/ 5mm 미만이다.

서울·인천·경기·충남 지역에는 12일 오후 3시 40분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눈은 12일 저녁(18시)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리다가 점차 약해지면서 수도권에는 21시경, 그 밖의 지역에도 자정전후로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영서는 내일(13일) 낮 동안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눈이 강하게 내릴 때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다. 차량운행 시 차량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3일) 아침 최저기온 -8~3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 모레(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다.

내일(13일)과 모레(14일)는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3~5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낮 동안에는 다소 포근하겠다.

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그 밖의 경상권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내일 오후에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겠다.

또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12일 고비사막과 내몽골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3도, 대전 -2도, 광주 -2도, 춘천 -8도, 청주 -3도, 전주 -1도, 강릉 0도, 대구 -3도, 부산 2도, 마산·창원 -1도, 울릉·독도 1도, 제주도 6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8도, 대전 9도, 광주 11도, 춘천 5도, 청주 8도, 전주 10도, 강릉 10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마산·창원 11도, 울릉·독도 9도, 제주도 1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자외선 지수 '좋음~보통', 오존 지수 '좋음~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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