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1.12 17:38

수출 400억 달러, 무역흑자 250억 달러 목표, 수출지원정책 전개
글로벌 네트워크 등 국내외 수출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 강화 확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수출 400억 달러 회복과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2021 경북도 수출지원정책'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수출목표를 지난 해 364억 달러를 넘어 수출 400억 달러 달성으로 정하고 포스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출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비대면 판로개척 및 글로벌 수출환경 선제적 대응, 수출기업 맞춤형 수출인프라지원 강화, 탄탄대로 프로젝트, 수출 SOS 특별마케팅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수출확대 사업을 중심으로 총 3000여개 수출기업에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비대면 판로개척 및 글로벌 수출환경 선제적 대응과 관련, 온라인무역사절단, 온-오프라인 융합형 국제전시회, 상설 및 수시 화상수출상담회,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글로벌 온라인전시장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월에는 화장품, 식품관련 키르키스탄 및 카자흐스탄 바이어들이 2주간 자가격리 후 경주 힐튼호텔에서 도내 기업체 20여개 업체들과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1월 키르키스탄 바이어들과 수출상담 후 현장 계약체결로 5만 달러를 수출했고, 올해는 대면 수출상담을 통해 50만 달러 이상을 선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출인프라지원 강화사업으로 입국제한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코트라(KOTRA) 해외지사화사업, 수출위험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수출보험료 지원, K-방역제품, 할랄제품 등 해외규격인증지원, 농특산품 해외판촉전, 농특산품 패키지 해외마케팅, 해외시장조사 및 온라인무역실무교육 등을 마련하고 있다.

탄탄대로 프로젝트사업은 CIS지역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섬유기계·농기계·화장품·생활용품 사절단 파견, 현지 바이어 초청사업, 화상상담회를 추진한다.

수출 SOS 특별마케팅사업으로 온라인 수출마케팅지원 인프라사업, 해외지식창출 및 특허지원, 수출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627개 회원사로 구성된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를 올해 1000개사로 확대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일자리플러스원(+1)사업, 현장 실무교육, 통번역사업을 비롯해 각종 수출마케팅 정보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복잡한 FTA 원산지 관리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FTA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국제특송(EMS) 물류비와 수출보험을 통해 물류 안정성과 수출보장을 지원한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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