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1.13 09:5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일본 1위 가구 기업 니토리가 어반베이스의 3D 인테리어 기술을 도입해 일본 내 니토리 매장에서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

어반베이스는 니토리를 통해 일본 가구 시장 개척의 큰 교두보를 확보했다.

니토리는 작년 2월 기준 6조7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명실상부 일본 가구업계 1위 기업이다.

가구 및 인테리어 용품을 제조∙판매하며, 일본 포함 전 세계 607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고밀도 도심 주거문화인 만큼 초소형∙협소주택이 많아 컴팩트한 가구 배치와 맞춤화된 공간 구성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오래전부터 공간 시뮬레이션이 보편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3D 인테리어 도입의 필요성을 쉽게 공감했다.

기술적으로는 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가 설치가 용이하고 운영 효율성이 높은 클라우드 기반 SasS서비스 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LG전자, 일룸, 롯데하이마트, 에이스침대, 까사미아 등 한국의 대표 가전∙가구 회사가 이미 어반베이스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어 서비스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것 또한 이점으로 작용했다. 

니토리가 도입한 3D 인테리어 서비스는 가상의 공간에서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는 기본 시뮬레이션 기능에 도면을 직접 그리고 수정해 3D 공간으로 변환하는 어반베이스 라이브 스케치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일본 내 전 니토리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고객 만족도에 따라 전 세계 니토리 매장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니토리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올해 일본 가구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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