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1.13 12:26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사진제공=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사진제공=SK아이이테크놀로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13일 내놓은 신년사에서 "2021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정보전자 소재 글로벌 선두(Top-tier)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이날 친환경 정책 및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과 함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세 가지 당부를 전했다.

노 사장은 먼저 "핵심사업인 리튬이온분리막(LiBS)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의 펀더멘탈을 한층 강화하자"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폴란드, 중국 등 리튬이온분리막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조기에 안정화하여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하고, 최근 추가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의 주요 타겟 고객 확보 및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활로를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하자"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글로벌 화두인 ESG 경영 체계 수립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기업,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 달성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구성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를 극복해 나간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확신한다"며 "CEO로서 먼저 솔선수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아울러 노 사장은 올해 예정인 IPO(기업공개)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며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계획된 생산거점 구축 및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12월 1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가 진행되고 상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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