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1.01.13 14:57

코로나19 중대본, 201개소에서 111만건 검사…전체 건수 중 0.3% 수준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결과, 1개월만에 330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냈다고 13일 밝혔다. 임시 선별검사소 이용자는 정부가 강제하지 않고 개인 스스로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14일부터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해왔다. 그동안 정부가 운영한 익명검사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모두 201개소로 지난달 14일부터 13일까지 총 111만5478건을 검사했다. 전체 검사건수 중 확진자는 0.3% 수준으로 결코 적지 않은 비율이다.

현재 임시 선별검사소는 수도권 144개소(서울 56개소, 경기 75개소, 인천 13개소), 비수도권 57개소(충남 22개소, 부산 12개소, 경북 8개소, 대구 4개소, 전남 4개소, 울산 2개소, 전북 2개소, 광주 1개소, 대전 1개소, 경남 1개소)가 운영 중이며 의료인력 515명이 배치돼 있다.

한편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은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는 73개소 1만2899병상이 확보돼 가동률은 32%다. 8775병상이 이용 가능한 셈이다. 이중 수도권은 1만729병상이 확보된 상태로 가동률은 30.4%로 나타났다. 감염병전담병원 역시 8137병상이 준비됐다. 가동률은 전국 47.4%로 4282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준-중환자병상은 38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4.8%다. 137병상 이용이 가능하며, 수도권은 89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661병상을 확보해 현재 전국적으로는 226병상, 수도권에는 110병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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