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1.13 14:36

모듈식 배터리 플랫폼 '얼티움' 기반…뒷좌석용 독립 엔터테인먼트 스크린도 제공

(영상캡쳐) 셀레스틱_SPD 스마트 루프 글라스_부감
셀레스틱 SPD 스마트 글라스 루프 부감. (사진제공=캐딜락)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12일(미국 현지시각) 글로벌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자사의 순수 전기차 '셀레스틱(CELESTIQ)' 쇼카를 공개했다.

셀레스틱은 모듈식 배터리 플랫폼 '얼티움(Ultium)'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이다. 얼티움은 다양한 배터리 셀 배치를 통해 디자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셀레스틱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은 이를 기반으로 최첨단 기술과의 통합을 통해 무게 중심이 낮고 후면 비율을 극적으로 조절한 차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셀레스틱을 수제 소재로 각 차량 소유주의 개성을 반영하도록 디자인했다. 또 일반 4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전륜뿐만 아니라 후륜까지 조향할 수 있는 4륜 조향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프레임이 없는 풀사이즈 글라스 선루프와 각 좌석에 앉은 차량 탑승자가 자유롭게 루프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선루프 글라스를 4분할한 '4사분면 부유 입자 조정(SPD) 스마트 글라스 루프'도 적용한다.

셀레스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제공=캐딜락)
셀레스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제공=캐딜락)

아울러 셀레스틱은 사생활 보호 기능이 적용된 개별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면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을 통해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간 개별로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뒷좌석 탑승자들이 개별로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의 세팅을 분리해 설정할 수 있는 뒷좌석용 독립 엔터테인먼트 스크린도 포함된다.

캐딜락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셀레스틱 쇼카는 캐딜락의 미래 플래그십 세단으로 캐딜락의 개척자 정신을 상징한다"며 "셀레스틱을 통해 럭셔리 EV의 기준을 설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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