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13 14:23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사전 기탁한 구호금 이용…피해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

이재광 HUG 사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자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이 적힌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HUG)
이재광 HUG 사장. (사진제공=HUG)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기록적인 한파로 상수도 시설 동파 피해를 입은 충북 옥천군과 충주시 농·산촌 지역에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5일부터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져 상수도 시설이 동파됐다. 이에 산간 마을 곳곳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급수차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식수를 조달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HUG는 지난 12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충북 옥천군과 충주시 농·산촌 마을 9개소에 2L 규격의 생수 1680개를 긴급 지원했다.

HUG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시 신속한 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피해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HUG는 국가적인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이재민 맞춤형 구호 및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업하고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지원이 단수로 불편함을 겪은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HUG는 신속한 재해·재난 구호 활동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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