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1.13 16:37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목요일인 내일(14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15일)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모레(15일)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전(09~12시)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15~18시)에 충청권과 전북권, 일부 경북내륙으로 확대되겠고, 제주도에는 밤(21~24시) 한때 비(제주도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겠다. 또 일부 지역은 오전에 비로 내리다가 오후에는 눈으로 바뀌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4일) 아침 최저기온 -11~2도, 낮 최고기온 5~13도, 모레(15일) 아침 최저기온 -5~8도, 낮 최고기온 6~16도다.

내일(14일)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3~5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모레(15일) 저기압이 동진한 후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글피(16일) 아침 기온은 모레(15일) 아침기온보다 10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강원동해안과 북부산지, 경북(산지, 울진), 울산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하겠고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강원(산지와 정선)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4일) 새벽까지 바람이 50~70km/h(14~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 지역도 30~50km/h(8~14m/s)로 불겠다.

동해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14일) 아침까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일겠다.

고비사막과 내몽골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대전 -5도, 광주 0도, 춘천 -2도, 청주 -5도, 전주 -2도, 강릉 -2도, 대구 -2도, 부산 2도, 마산·창원 -1도, 울릉·독도 2도, 제주도 6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대전 9도, 광주 13도, 춘천 6도, 청주 8도, 전주 11도, 강릉 9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마산·창원 10도, 울릉·독도 7도, 제주도 1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나쁨',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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