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1.13 16:51
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전경.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전경.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사업장 내 화학물질 유출 사고 관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회사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즉각적으로 설치하고 사고 원인 파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금일 14시 10분경 파주사업장 P8 공장내에서 배관 연결 작업 중 TMAH(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가 누출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발생 즉시 환경청과 노동부, 소방서, 경찰서에 사고신고 후 119 구급대와 환자 대응 후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다"면서 "현재 파악된 인명피해는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총 6명이며, 회사는 즉각적으로 관련 화학물질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당한 임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즉각 설치는 물론 사고 원인 파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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