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1.01.13 17:56
새콤달콤한 맛의 ‘경주봉’이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봉'을 재배하는 농민이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에서 생산되는 새콤달콤한 맛의 감귤류 ‘경주봉’이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된다.

경주봉은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가 큰 청정 경주지역에서 재배돼 과일 빛깔이 좋고 당산비의 조화가 최상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봉은 특유의 황금색과 새콤달콤한 맛과 향으로 설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경주시는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남부 일부지역에서만 재배되던 감귤류 재배법을 2010년대 초반부터 지역농가에 보급해 왔다.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과 판매전략 등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현재 재배농가가 24농가, 7.6㏊ 규모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경주봉은 거듭 변화하는 기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대체작목으로 경제적 가치가 뛰어나다”며 “품질이 좋은 경주봉 재배를 위한 시설개선 및 지원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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