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13 18:2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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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비비안, 덕양산업, 필룩스, 디아이씨, 성신양화우, 동방, 쇼박스, 카페24, SG&G, 뉴로스, 인터파크, 한국파마, 토탈소프트, 티엘아이 등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동방은 전날보다 1165원(29.76%) 오른 5080원에 거래를 끝냈다.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쿠팡은 최근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오는 1분기 내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

자동차 파워트레인 전문 생산업체인 디아이씨는 전장 대비 1105원(29.91%) 뛴 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와 테슬라에 친환경차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달 29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디아이씨 측은 사업재편에 따라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에서 전기차 핵심부품인 감속기 및 자율주행차 부품 기업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비안은 전장보다 1125원(29.96%) 오른 4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가 1위를 했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안은 지난해 초 이태형 법무법인 엠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뒤부터 이재명 테마주로 주목 받았다. 이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 사건을 변호해 사실상 무죄판결을 이끌어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재명 지사 테마주로 언급되는 토탈소프트는 전장 대비 4700원(29.90%) 뛴 2만500원에 장을 끝냈다.

덕양산업은 전날 대비 590원(29.95%) 오른 2560원에 장을 끝냈다. 현대차그룹이 디젤 엔진 신규 개발 중단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자동차의 1차 부품협력사인 덕양산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경량화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모듈화를 추진한 현대차에 관련업체들로부터 납품받아 제품을 모듈형태로 납품하는 등 현대차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1만8700원(29.97%) 상승한 8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주 940만4136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29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 대해 구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기로 했다. 주주 확정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한국파마는 전장보다 7350원(29.88%) 오른 3만1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로나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일 한국파마는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국파마 측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도 환자 대상으로 투약 6일만에 95%가 회복될 정도로 높은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쇼박스는 전날 대비 1040원(29.97%) 오른 451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가 이달 중 쿠팡플레이에 흥행작 51편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플레이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영화 '도둑들’을 비롯한 흥행작이 공급될 예정이다.

성신양회우는 전날보다 3350원(29.78%) 상승한 1만4600원에, 필룩스는 전날 대비 1135원(29.95%) 오른 4925원에 장을 마쳤다.

인터파크는 전날보다 695원(29.89%) 상승한 302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뉴로스는 전장보다 1145원(29.90%) 급등한 4975원에 장을 끝냈다. 티엘아이는 전날 대비 2650원(29.61%) 오른 1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SG&G는 전날보다 685원(29.91%) 상승한 29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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