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14 08:46
라디오스타 (사진=MBC)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솔비가 케이크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솔비를 비롯해 방송인 손범수, 가수 전진, 그룹 SF9 멤버 찬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성형수술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는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부분은 단연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케이크 사건이었다. 

김구라는 최근 솔비의 케이크 표절 논란을 언급하며 "솔비가 연말에 케이크를 만들었다.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오마주해서 만들었는데 그걸 밝히지 않아 표절 논란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솔비는 "내가 앞으로 뭘 하더라도 더 무게감을 갖고,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솔비는 지난 해 12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케이크를 만드는 것에 푹 빠졌다고 밝히며 사진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솔비가 만들고 있는 케이크가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Play-Doh'를 따라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솔비는 "해당 케이크는 아이들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쿤스 'play-doh' 작품을 보고 영감받아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봤다"고 글을 수정하며 판매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솔비의 해명과는 달리 V업체 온라인몰에는 '청키케이크 에디션'이라며 그가 만든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었으며, 케이크 설명에는 '솔비 레터링 주문제작'이라는 문구 명시돼 판매용이 아니라고 밝힌 솔비의 해명이 거짓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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