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14 10:23
효연 (사진=클럽 '버닝썬' 공식 SNS)
효연 (사진=클럽 '버닝썬' 공식 SNS)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의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김상교가 소녀시대 효연을 언급하며 추가 폭로글을 남겨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상교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하OO과 안OO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라는 글과 함께 클럽 버닝썬에서 DJ를 하고 있는 소녀시대 효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라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 왜 장원용이 VVIP 대신 나를 대신 폭행했는지. 비트코인 사모펀드와 관련있던 나사팸이 누군지. 왜 내가 집단 폭행 당할 때 강남 VVIP 연예인 관리하는 옥타곤 포주 석씨가 구경했는지.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거 언젠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라 전했다.

덧붙여 그는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어"라며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니들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는 승리의 성매매 알선, 횡령, 특경법 위반 등 혐의 관련 7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승리가 1월 7일 열렸던 6차 공판에서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는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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