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1.14 10:2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파이랩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멀티체인 디파이 프로젝트 ‘바이파이’에 예금, 대출 및 리워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예금, 대출 서비스에 등록된 자산을 예금하면 이자를 지급하며, 예치한 자산을 담보로 암호화폐 대출 또한 가능하다. 서비스 론칭 후 5일 만에 예금 및 대출금 규모는 총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바이파이의 예금, 대출 서비스는 현재 이더리움(ETH), 테더(USDT), 체인링크(LINK), 다이(DAI) 등 이더리움 기반의 4개 ERC-20 토큰으로 이용 가능하며, 추후 보다 많은 토큰이 추가될 예정이다.

리워드 서비스는 바이파이를 통해 자산을 예치하거나 대출하면 보상으로 ‘바이파이 토큰’을 지급하는 기능이다. 

보상율은 고객의 총 예치금과 대출금을 반영해 변동된다. 보상으로 지급되는 바이파이 토큰은 멀티체인 서비스 수수료로 사용되며, 바이파이 생태계의 운영 정책 결정 시에는 투표권 역할을 하는 거버넌스 토큰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바이파이에 도입 예정인 투자 상품, 금융상품 등에 사용 가능하다.

바이파이는 예금, 대출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탈중앙화 금융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비트코인, 클레이튼 등 이더리움 기반이 아닌 암호화폐의 예금,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지원할 멀티체인 바이프로스트 월렛 역시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옵션, 자산운용 등 멀티체인에 특화된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가하고 디파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전용 플랫폼 ‘바이프로스트 디파이 스위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박도현 파이랩테크놀로지 대표는 "바이파이는 멀티체인을 통해 기존 디파이 서비스들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모든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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