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1.14 12:15

성윤모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 해 달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의 강점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과 수소분야 융·복합을 통해 수소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수소산업 중심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코자 하는 비전을 선포하는 개청 행사에 참석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6월 3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정원확보, 청장공모 등 준비를 마치고 올해 1월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의 거점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된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2.0’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해 외투기업 뿐 아니라 국내 입주기업에게도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지방투자보조금 지원 비율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진입도로, 용수공급 시설 등 인프라 건설뿐 아니라 입주기업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해 지원한다. 경제자유구역이 규제혁신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신산업 투자가 촉진되도록 규제혁신 과제 및 참여기업 발굴, 실증특례 컨설팅 지원 등도 제공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오는 2월부터 시행되는 ‘수소법’에 맞춰 수소 전문기업 지정, 그린수소 실증 확대 등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울산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산업부, 울산 경제자유구역청,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8개 기관의 장이 참여해 수소산업 선도기업 유치 및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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