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14 11:31

BIM 활용한 안전관리 계획 수립…드론·CC TV 활용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DL이앤씨 이규성(왼쪽 첫 번째) 주택사업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안전혁신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DL이앤씨 제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2021년 무사고 달성'을 결의하는 안전 혁신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본사와 각 현장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열렸다.

DL이앤씨는 효과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기존에 발생했던 재해를 유형별 빅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안전사고 빅데이터를 사고 예방활동 기법 중 하나인 T·P·O(Time·Place·Occasion : 시간장소·상황)에 따라 분석해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매월 사고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현장 전직원에게 발송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 및 장비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기술도 적용 중이다.

특히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 장비에 충돌 방지 센서 및 알람 장비, 전도 예방을 위한 수평 상태 알림 경보기를 설치했다.

BIM(빌딩 정보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드론(무인항공기)·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모션 센서를 활용한 근로자 행동분석 등 안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스스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운영 중이다.

DL이앤씨는 2019년 안전체험학교를 열고 협력업체 대표이사, 현장 책임자, 관리감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의 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성과공유제와 컨설팅을 통해 수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신문고 제도를 도입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빠르게 파악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DL이앤씨는 단기적 성과 위주 활동, 관련 법규 준수 수준에 머무르는 안전관리가 아닌 사고의 근원적 요인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안전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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