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1.14 15:57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과 발전 의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청와대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징역 20년 선고에 대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정신이 구현된 것이며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과 발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촛불혁명, 국회의 탄핵에 이어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국정농단 사건이 마무리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 복역하게 된 불행한 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마자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통령으로부터 별도의 말은 없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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