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1.14 16:08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김종근(왼쪽부터) 인사담당 상무, 김정란 노조 위원장, 김범동 인사팀장, 이창완 노조 위원장이 1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단체협약 체결식'에서 단체협약안에 최종 합의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체결식을 열고 단체협약안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계열사 중 처음으로 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4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김범동 인사팀장(부사장)과 김정란·이창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작년 5월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한 교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작년 5월 26일 제1차 본 교섭을 개최한 이후 7개월여 동안 총 9번의 대표 교섭과 본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22일 109개 항목의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김범동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노사 합의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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