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1.14 16:28
전진선 의장과 박현일, 이혜원, 윤순옥 의원이 정인 양 묘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과 박현일, 이혜원, 윤순옥 의원이 정인 양 묘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의회)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의회가 지난 13일 지난해 10월 영아 학대 사건으로 안타깝게 숨진 고 정인 양의 공원묘원을 찾아 추모했다.

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16일 양평군 서종면의 어린이 전문 화초장지인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안치됐다.

이날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을 비롯한 박현일, 이혜원, 윤순옥 의원은 묘원을 찾아 16개월 만에 생을 마감한 정인 양을 함께 추모했다.

묘원에는 이미 정인 양을 추모하기 위한 수많은 꽃과 동화책 등의 추모 물품이 놓여 있었으며, 양평군의회 의원들은 두 손을 모아 정인 양의 명복을 빌었다.

안데르센 공원묘원의 송길원 목사는 “정인 양 묘소에 전국 각지에서 지금까지도 추모 물결에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또 다른 아동학대 피해자가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진선 의장과 의원들은 “양평군의회도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아동학대 관련 군 조례를 살피고, 아이들의 안전과 아동학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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