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1.15 01:20

울트라는 'S펜' 탑재, 20배 줌부터 흔들림 잡아주는 '줌 락' 지원...29일 정식 출시

(사진제공=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 S2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는 15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총 3종으로, 각각 6.2형, 6.7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6.8형 디스플레이에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 기술을 총망라한 '갤럭시 S21 울트라'로 출시된다.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과감하고 새로운 디자인이 눈에 띈다. 스마트폰 바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 컷' 디자인이 적용됐다.

'갤럭시 S21'은 팬텀 그레이∙팬텀 화이트∙팬텀 바이올렛∙팬텀 핑크의 4가지 색상, '갤럭시 S21+'는 팬텀 블랙∙팬텀 실버∙팬텀 바이올렛∙팬텀 핑크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과 팬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 3종.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는 대폭 강화된 인공지능(AI) 기술로 모든 일상을 영화와 같이 생생하게 기록해주는 강력한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마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과 같이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인물사진' 모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깊이 정보를 분석해 자연스러운 보케(빛망울) 효과를 주거나 스튜디오 조명이나 하이키·로우키 이미지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조명 효과를 지원한다.

셀피도 한층 개선됐는데, 촬영할 때 '자연스럽게' 또는 '화사하게'로 색감을 선택할 수 있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보정을 해주는 한편 머리카락이나 눈썹 부분도 놓치지 않고 정교하게 표현해준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향상된 '스페이스 줌' 기능으로 먼 곳의 피사체도 더 선명하고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S21'∙'갤럭시 S21+'는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통해 최대 3배까지,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으로 최대 30배까지 선명하게 줌 촬영이 가능하다.

20배 줌부터 자동으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줌 락' 기능이 지원돼 멀리 있는 멋진 피사체나 중요한 글씨도 흔들림 없이 당겨서 찍을 수 있다.

'갤럭시 S21'∙'갤럭시 S21+'은 1200만 화소 듀얼픽셀 광각 카메라,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1000만 화소 듀얼픽셀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S21 울트라.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S21 울트라'는 1억800만 초고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개의 1000만 화소 듀얼 픽셀 망원 카메라의 후면 쿼드 카메라와 4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각각 광학 3배와 10배의 듀얼 광학 렌즈 시스템을 듀얼 폴디드 형태로 탑재해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적합한 카메라를 작동해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줌으로는 최대 100배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인 'S펜'을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초로 '갤럭시 S21 울트라'에 지원한다. 그리기부터 노트 필기, 미세한 사진 편집 등 'S펜'의 경험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1월 29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선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1월 29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는 8GB RAM,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99만9900원, 119만9000원이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12GB RAM,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6GB RAM,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5만2000원, 159만94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은 모바일 최우선 시대에 맞춰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누리며, 자신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갤럭시 S21' 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 전문가급 카메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췄으며, 각자의 스타일과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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