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15 10:02
15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3명 발생하며 나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국내 발생은 484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으로 집계됐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1241명이며, 이들 중 5만6536명은 격리해제됐고 121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513명, 격리해제는 764명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15일 0시 기준 1만3488명으로 전날보다 27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이다.

신규 확진자 513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484건으로 서울(122명), 부산(45명), 대구(10명), 인천(23명), 광주(5명), 대전(3명), 울산(6명), 세종(4명), 경기(180명), 강원(13명), 충북(7명), 충남(3명), 전북(6명), 전남(14명), 경북(21명), 경남(21명), 제주(1명) 등에서 발생했다.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양성률은 0.97%로 나흘 연속(12일 0.86%·13일 0.96%·14일 0.89%) 나흘 연속 아슬아슬하게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641 → 665 → 451 → 537 → 562 → 524 → 513명이다. 한 주간 확진자는 총 3893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556명이다. 불과 2주 전인 지난달 25~31일의 한 주간 확진자가 총 7214명, 일평균 확진자가 103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역 감염 확진자 수는 484명으로, 325명의 수도권 발생자가 전체의 약 67.1%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부산이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강원·전남·경북·경남에서도 지역 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 사례는 633 → 596 → 631 → 419 → 508 → 536 → 496 → 484건으로 총 3470명이 발생했으며 일평균 약 496명이 지역 감염으로 확진됐다.

정부는 오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수백명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급격한 완화 조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완화가 이뤄질 경우 재확산의 우려가 상존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5명을 포함해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5건), 부산(2건), 대구(1건), 인천(1건), 광주(1건), 경기(6건), 충북(2건), 충남(3건), 경북(2건), 경남(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5869명이다.

15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사망자는 전날 대비 22명이 증가했다.

서울·부산·광주·울산에서 2명, 대구·인천·대전·충북·경남에서 1명, 경기에서 9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21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254명, 부산 83명, 대구 204명, 인천 41명, 광주 12명, 대전 12명, 울산 36명, 세종 1명, 경기 376명, 강원 24명, 충북 38명, 충남 28명, 전북 30명, 전남 6명, 경북 63명, 경남 7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71%다.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497만8075명으로 전날보다 5만2716명 늘었으며 이들 중 474만45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6만2323명으로 전날보다 7419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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