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1.15 11:52

여주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여주시청 전경 (사진=여주시)
여주시청 전경 (사진=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피해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신고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추진하고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주시 관내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는 총 66건이다. 그동안 경기용인 아동보호 전담기관에서 조사를 추진했다.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2020년 10월 1일 이후 신고 건에 대해서는 여주시에서 직접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여주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주시는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선도지역’으로 지난해 10월 행복지원국 여성가족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을 배치해 선제적으로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변에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 발견 시에 즉시 신고하여 주실 것을 시민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주시는 단 한명의 아이도 소홀히 하지 않고,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동학대 의심신고는 ▲아동학대신고전화 112 ▲여주시청 여성가족과(883-1391, 884-1391) ▲모바일 앱 “아이지킴콜”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