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1.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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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가 오는 4월 전세계 팬들을 찾는다. (사진제공=블리자드)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오버워치 리그가 오는 4월 전세계 팬들을 찾는다.

오버워치 리그는 15일 존 스펙터 오버워치 e스포츠 부사장의 영상을 통해 2021 시즌 주요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지는 2021 시즌의 핵심 변경사항은 동부와 서부 양대 지역 신설, 정규시즌 중 지역팀들 간에 맞붙게 될 토너먼트 4회 진행, 유튜브를 통한 팬 시청 경험 강화다. 

오버워치 리그 각 팀은 동부와 서부 두 지역으로 나눠서 소속돼 2021 정규시즌을 치른다. 

동부 지역에서는 광저우 차지, 뉴욕 엑셀시어, 상하이 드래곤즈, 서울 다이너스티, 청두 헌터즈, 필라델피아 퓨전, 항저우 스파크, LA 발리언트 등 총 8팀이 경합한다.  

동부 지역에 한국과 중국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프랜차이즈 팀들과 국내에서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뉴욕 엑셀시어, 필라델피아 퓨전 등이 소속되는 만큼 한국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 지역에는 댈러스 퓨얼, 런던 스핏파이어, 밴쿠버 타이탄즈, 보스턴 업라이징, 샌프란시스코 쇼크, 애틀랜타 레인, 워싱턴 저스티스, 파리 이터널, 플로리다 메이헴, 토론토 디파이언트, 휴스턴 아웃로즈, LA 글래디에이터즈 총 12팀이 경합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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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이벤트 캘린더. (사진제공=블리자드)

정규 시즌은 작년과 유사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올해 정규시즌 중에는 총 4차례의 개별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토너먼트 플레이오프에서 동부와 서부 상위팀이 맞붙는다는 점이다. 즉, 지역별로 각각의 우승팀을 선정했던 작년 토너먼트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토너먼트별 전세계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게 되는 셈이다.

오버워치 리그는 온라인 경기 방식의 가장 큰 변수인 접속 지연 이슈를 오버워치 내 신규 시스템으로 개선해 국가와 지역을 넘나드는 온라인 대결을 구현한다. 

파트너십 2년차를 맞은 유튜브와 전략적 협업으로 경기 스트리밍의 질을 향상시킨다. 생중계 시청 보상 프로그램 등 팬들의 전반적인 시청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작년과 동일하게 정규시즌 종료 후에는 2021 시즌 플레이오프가 치러지며 자세한 내용은 시즌 개막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버워치 리그 2021 시즌 개막 전 2가지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버워치 리그 플래시옵스' 커뮤니티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오버워치에 최근 도입된 신규 데스매치 전장인 '카네자카'에서 펼쳐지는 4대4  데스매치 토너먼트다. 4인이 한 팀을 이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게임 배틀즈에서 이날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오는 2월 19~20일 개막 예정인 '블리즈컨라인'에서는 오버워치 리그 첫 2연패를 달성한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세계 올스타가 맞붙는 '샌프란시스코 쇼크 VS. 월드' 이벤트 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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