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5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매물 출회에 2%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03포인트(-2.03%) 떨어진 308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80%)를 제외한 모든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의약품(-3.16%), 운수장비(-3.04%), 증권(-2.74%), 기계(-2.49%), 서비스업(-2.30%)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소형주(-0.93%), 중형주(-1.13%), 대형주(-2.20%) 모두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36개, 내린 종목은 626개였다. 이날 오리엔트바이오, 성안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이날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6.67%, 현대차는 -4.19%, NAVER는 -3.77%, 카카오는 -3.10%, LG화학은 -3.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 약세 등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이후 최근 급등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차익 매물 출회 등 영향으로 3100선을 하외하며 2%대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2조132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4111억원, 76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85포인트(-1.62%) 떨어진 964.44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지수 약세 등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폭이 확대되며 1%대 하락 마감했다.

비금속(0.70%), 섬유·의류(0.48%), 반도체(0.44%), 건설(0.05%)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유통(-5.82%), 종이·목재(-2.91%), 제약(-2.76%), 출판·매체복제(-2.56%), 컴퓨터서비스(-2.05%)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0.72%), 중형주(-1.10%), 대형주(-2.60%)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03개, 하락한 종목은 927개였다. 지니틱스, 한국파마, 글로벌엠에스, 형지I&C, 오리엔트정공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255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1억원, 946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원(0.1%) 오른 1099.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