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1.15 16:37

온·오프라인 통합전시회(8회) 등 총 18개의 국제전시회 참가
기계, 부품, 식품, 소비재, 화장품 분야 도내 수출기업 200개사 지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확보를 위해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공격적인 수출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온라인 수출상담과 오프라인 현장전시가 함께 진행되는 융합형 국제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전시산업 규모가 크고 현장 상담을 중시하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미국, 중국 등 온·오프라인 융합형 전시회에 40개사가 참가한다.

2월에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자동차부품기계 화상전시상담회를 주최해 도내 수출기업 2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경북 제조업체 중 최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상설 온라인식품전시회에도 10개사가 참가해 1년 내내 온라인 가상공간을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화상상담도 병행해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늘면서 출입국 제한이 완화되고 기업인들의 무역 재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뉴욕소비재전, 독일자동차부품전, CIS·러시아화장품박람회, 베트남산업기계전 등 기업들이 선호하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전시회도 참가할 계획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신규 바이어 발굴에 전시회 참가가 비용 대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므로 온·오프라인 융합형 전시회는 해외판로 개척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한 돌파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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