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16 04:55
16일 오후 날씨 예보.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토요일인 오늘(16일)은 날씨가 더욱 쌀쌀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에는 전국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10도 내외,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내륙은 -5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가 되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특히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지역은 서해창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저녁 6시부터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으며, 눈이 차차 강해져 내일(17일) 아침까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16일부터 17일 아침 6시까지)와 제주도산지(17일 오후 3시까지) 5~10㎝(많은 곳 울릉도·독도 15㎝ 이상), 같은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10㎜ 수준이다.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종일 구름이 많겠으며, 그 외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북부산지, 일부 경북북부(경북북동산지와 울진평지), 울산에는 건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에도 16일부터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시속 30~50㎞(초속 8~14m)로 강하게 불겠다. 특히 강원영동의 경우엔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겹쳐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 오전 3시부터 9시 사이 전라권 내륙에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서해남부앞바다,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해상,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도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5~65㎞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7도, 대전 -5도, 광주 -1도, 춘천 -8도, 청주 -5도, 전주 -3도, 강릉 -1도, 대구 -2도, 부산 2도, 마산·창원 -1도, 울릉·독도 2도, 제주도 4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대전 2도, 광주 2도, 춘천 0도, 청주 0도, 전주 1도, 강릉 4도, 대구 4도, 부산 7도, 마산·창원 5도, 울릉·독도 3도, 제주도 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보통~좋음', 오존 지수 '보통~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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