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17 05:05
17일 오전 날씨 예보.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일요일인 오늘(17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아침기온이 -10~-15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은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3~5도 더 떨어져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의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10도 내외로 분포하겠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은 -3~4도가 되겠다.

날씨가 다시 급격히 추워짐과 동시에 전북서해안과 전남권서부, 제주도에는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은 오후 3~6시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눈은 18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면서 경기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17일 오후부터 18일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 5~10㎝(많은 곳 15㎝ 이상)/5~10㎜ ▲수도권(경기동부 제외), 충남권, 충북남부, 전북내륙, 경북북부(동해안 제외), 서해5도 2~7㎝/5㎜ 내외가 되겠다.

다만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에 따라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까지 불었던 강풍은 새벽부터 차차 약해지겠으나,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0도, 대전 -8도, 광주 -5도, 춘천 -13도, 청주 -8도, 전주 -5도, 강릉 -8도, 대구 -7도, 부산 -5도, 마산·창원 -6도, 울릉·독도 -3도, 제주도 2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대전 0도, 광주 1도, 춘천 -2도, 청주 0도, 전주 1도, 강릉 2도, 대구 2도, 부산 4도, 마산·창원 2도, 울릉·독도 1도, 제주도 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보통~좋음', 오존 지수 '보통~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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