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1.01.15 17:54
영천시 관계자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 관계자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 자양면이 15일 관내 독거노인 20가구를 방문하여 반려식물(화분)을 전달했다.

꽃과 식물은 옆에 두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이 감소되고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코로나19 재 확산 및 장기화로 홀로 지내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화분을 따로 구입하여 지원한 것이 아니라 1월 1일 자 정기 인사로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받은 화분 선물을 활용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반려식물을 제공받은 한 어르신은 한파와 경로당 폐쇄로 나갈 곳이 없는 답답한 상황에 반려식물을 키우며 외로움 마음을 달래 보겠다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이종흥 자양면장은 “직원들이 인사이동으로 받은 화분 선물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활동 위축되는 요즘, 반려식물을 키우며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