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1.15 18:49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제공=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제공=대한상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박 회장이 이날 오후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이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 회장으로 재직하는 7년여동안 기업인 재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탄원서에서 한국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의 총수인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되면 삼성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취지를 탄원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는 오는 18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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