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1.18 03:30
오늘(18일) 날씨. (사진제공=기상청)
오늘(18일) 날씨. (사진제공=기상청)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월요일인 오늘(18일)은 전날부터 폭설이 이어진 가운데, 일시적으로 기온이 올라 다소 따뜻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8도로 전날보다 3~9도가량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따뜻한 서풍이 불며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오른 탓이다. 

다만 밤부터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오는 19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교해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눈은 오전 중에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전라남도 북부, 경상북도, 경상남도 서부 내륙으로 확대됐다가 오후 3~6시경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하늘 상태는 낮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눈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발달한 눈구름대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출근길 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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