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17 18:16

"순이익 절반 디지털 비즈니스 채널로 달성"

신한카드 서울 중구 본사. (사진=박지훈)
신한카드 서울 중구 본사.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카드가 올해 디지털 취급액 목표를 40조원으로 잡았다. 

신한카드는 최근 임부서장 전원이 온·오프라인 듀얼로 참석한 '2021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올해 디지털 취급액 목표를 40조원으로 설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디지털 취급액보다 약 10조원 높게 목표치를 정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페이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신한카드의 구상이다. 

또한 순이익 절반을 디지털 비즈니스 채널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사업전략회의는 '딥택트(DEEP-tact)'라는 올해 전사 전략 방향 아래 사업 라인별 목표 달성 방안을 공유하고, 일류로 진화하기 위한 '보텀업(Bottom-up)' 방식의 토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토의 시간에 계(計, 10년을 위한 성장전략), 모(謨, 2021년 추진 우선과제), 형(形, 이기는 조직), 세(勢, 신속한 실행) 4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한 토론의 장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계모형세'는 지난 4일 '2021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조용병 회장이 제시한 4대 키워드다. 

회의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임부서장들에게 "본원적 경쟁력과 미래 경쟁력 그리고 빠른 실행력 제고가 필요하다"며 "지불·결제, 소비자 금융 영역에서의 단단한 기반 구축과 함께 데이터·디지털 중심 신사업 추진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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