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1.18 00:58
진해성, 김산하 (사진=트롯 전국체전 캡처)
진해성, 김산하 (사진=트롯 전국체전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트롯 전국체전’ 진해성과 김산하가 상상불가의 빅매치를 선보였다.

KBS2 ‘트롯 전국체전’ 지난 16일 7회 방송에서는 3라운드 1 대 1 데스매치가 이어졌고,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경상 진해성과 충청 김산하는 마지막까지 아무에게도 지목되지 않아 두 사람이 살벌한 승부를 펼치게 됐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야죠”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낸 진해성은 급이 다른 슈트 자태를 뽐내며 무대에 등장, 배호의 ‘누가 울어’로 자신만의 진가를 발휘했다. 

완벽한 꺾기는 기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고음과 한을 토해내는 듯한 외침 등으로 또 다른 면모를 보인 진해성의 무대가 끝나고, 오유진은 엄지척으로 여전한 팬심도 드러냈다.


이어진 무대의 주인공은 김산하로,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해 폭발적인 고음과 전율을 돋게 하는 감정선, 감정을 담은 동작 등 마치 한 편의 예술을 보는 듯한 무대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를 선보인 진해성과 김산하를 향해 전라 코치 송가인은 “제2의 나훈아 선생님이 탄생한 것 같은 진해성의 무대를 봤다. 소리가 탄탄한 김산하는 판소리와 대중가요를 넘나들어 대성할 재목”이라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김산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8개 지역 대표 감독과 코치진, 응원단장의 추가 합격자 제안의 기회를 통해 진해성도 4라운드인 듀엣 미션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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