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18 09:48
도로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도로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늘(18일) 새벽까지 서울에 최대 1.5㎝의 눈이 내린 가운데 서울시가 눈이 더 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제설비상근무 2단계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8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3.2도 수준으로, 강수확률이 오전에는 70%, 오후에는 60%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아침까지 적설량은 종로구 기상청 서울관측소는 0.1㎝, 눈이 가장 많이 쌓인 서초구는 1.5㎝ 수준이었다.

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한 뒤 제설제 사전 살포 등의 제설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작업인력 9000여명, 제설장비 1000여대, 제설자재 2000여톤을 투입해 시내 간선도로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특히 주요도로 차량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는 강설이 잠시 소강상태이나 서해안 지역의 눈구름 발달로 아침부터 오후까지 곳곳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전날 오후 9시 20분 서울 동남권에 발령된 대설주의보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어 시는 제설 2단계 비상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과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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