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18 10:23
18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9명 발생하며 두 달여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3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으로 집계됐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2729명이며, 이들 중 5만8723명은 격리해제됐고 126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389명, 격리해제는 470명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18일 0시 기준 1만2742명으로 전날보다 9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343명이다.

신규 확진자 389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366건으로 서울(128명), 부산(9명), 대구(13명), 인천(13명), 광주(11명), 대전(2명), 울산(5명), 세종(2명), 경기(103명), 강원(14명), 충북(8명), 충남(11명), 전북(3명), 전남(4명), 경북(18명), 경남(20명), 제주(2명) 등에서 발생했다.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해 11월 25일(382명) 이후 54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이러한 급감 현상은 주말 동안 검사자 수가 평일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평일이었던 지난 15일 5만2716명이 검사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18일엔 검사자 수가 2만5930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다만 전날에도 똑같이 검사자 수가 2만명대(2만9020명)였지만, 확진자 수는 520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 자체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이날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약 1.5%다.

지난 12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537 → 562 → 524 → 513 → 580 → 520 → 389명이다. 한 주간 확진자는 총 3625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518명이다. 

지역 감염 확진자 수는 366명으로, 254명의 수도권 발생자가 전체의 약 69.3%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경남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광주·강원·충남·경북에서도 지역 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 사례는 508 → 536 → 496 → 484 → 547 → 500 → 366건으로 총 3437명이 발생했으며 일평균 491명이 지역 감염으로 확진됐다.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10명을 포함해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4건), 부산(1건), 울산(1건), 경기(2건), 강원(2건), 충북(1건), 경남(2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5945명이다.

18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사망자는 전날 대비 15명이 증가했다.

서울에서 6명, 경기에서 5명, 강원에서 1명, 충북에서 3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26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271명, 부산 84명, 대구 205명, 인천 42명, 광주 12명, 대전 12명, 울산 36명, 세종 1명, 경기 389명, 강원 25명, 충북 44명, 충남 30명, 전북 34명, 전남 6명, 경북 64명, 경남 7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74%다.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08만7220명으로 전날보다 2만5930명 늘었으며 이들 중 485만645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5만8035명으로 전날보다 135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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