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1.18 10:49

1.4ℓ SGE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1885만원부터

트랙스 SGE 1.4 가솔린 터보 모델. (사진제공=쉐보레)
트랙스 SGE 1.4 가솔린 터보 모델. (사진제공=쉐보레)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쉐보레가 상품성을 개선한 '트랙스 SGE 1.4 가솔린 터보 모델'을 18일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트랙스는 기존 가솔린 엔진을 업그레이드하고, 제3종 저공해차 신규 인증 획득, 사용자 편의 시스템 신규 적용, 다양한 외관 요소 및 기본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쉐보레는 트랙스의 기존 1.4ℓ FAM0 터보 엔진을 1.4ℓ SGE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지엠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이 엔진은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24.5㎏.m를 발휘한다.

또 트랙스는 이번 상품성 개선을 통해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 저공해차 인증을 받은 차량은 공영주차장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쉐보레는 이번 트랙스 상품성 개선 모델에 캡리스 퓨얼 시스템(Capless Fuel System)을 새롭게 적용해 연료캡을 열고 닫는 번거로움 없이 운전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주유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기존 상위 트림에 기본 적용했던 7인치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듀얼 USB포트, 3.5인치 TFT LCD 클러스터 등 편의사양들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대거 배치했다. 기존 프리미어 트림에서 옵션 사양으로 제공하던 세이프티 패키지1(사각지대경고 시스템, 후측방경고 시스템) 역시 해당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반영했다.

이 밖에 다양한 외관 디자인 요소들도 기본 적용했다. 쉐보레 블랙 보타이와 터보 뱃지를 전 트림에 채택했으며, 신규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전 트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트랙스 상품성 개선 모델의 가격은 개별소비세(개소세) 3.5% 인하 적용 시 LS 디럭스 1885만원, LT 2091만원, LT 코어 2170만원, 프리미어 2298만원, 레드라인 LT 코어 2205만원, 레드라인 프리미어 2330만원이다. 쉐보레에 따르면 사양 가치 대비 가격 인상폭은 54~64만원 선이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 소형 SUV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트랙스가 상품성 개선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나게 됐다"며 "특히 한층 강력해진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제공하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친환경성이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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