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18 10:51

"기존 투기 억제 기조 그대로 유지…공급 부족하다는 국민들 불안 일거에 해소하자는 목적"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 개발 등 부동산 공급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설연휴 이전에 내놓겠다고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기존의 투기를 억제하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동산 공급에 있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특히 서울 시내에서 공공 부분의 참여와 주도를 더욱더 늘리고, 인센티브도 강화하고,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그런 부동산의 공급을 특별하게 늘림으로써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설 전에 발표할 계획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저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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