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1.18 11:12

"우리로서는 한미관계와 한중관계 모두 중요"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KTV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KTV뉴스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올해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고, 여건이 되는대로 조기방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주석 방한은 작년에 한 번 추진됐는데 코로나 상황이 나빠져 성사가 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로서는 한미관계와 한중관계 모두 중요하다"며 "한미관계는 우리 외교안보에 있어 특별한 동맹관계다. 그리고 외교안보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문화, 보건협력,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까지 나아가는 포괄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미관계 중요성에 대해선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한중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로서는 최대 교역국이고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협력할 관계"라며 "또 근래에는 환경분야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코로나 방역은 중국 뿐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 북한, 필요하다면 동북아 전체가 우리 사람감염병 뿐 아니라 조류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 감염병 부분도 서로 이어져 있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관계이기 때문에 공동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중국과의 협력에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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