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18 14:26
(사진=조인빈 인스타그램)
(사진=조인빈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개그맨 안상태의 와이프이자 일러스트레이터는 조인빈 씨가 층간 소음 문제로 화두에 올랐던 아랫집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조인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러스트 영상과 함께 "위에 사는 불쌍한 셀러브리티, 아래 사는 불쌍한 키보드 워리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그가 작성한 셀러브리티(유명인)가 안상태 가족, 키보드 워리어는 아랫집 이웃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상태-조인빈 가족의 아랫집에 거주 중이라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해 3월 이사했으며 임산부여서 회사의 배려로 재택근무를 해왔다"며 "층간소음 문제로 윗층을 두 번 찾아갔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 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며 "안상태 아내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아이 방에 운동화, 롤러블레이드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상태 와이프 조인빈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웃 A씨가) 정작 만나면 아무 말씀도 안 하신다. 내 인스타그램 사진을 악의적으로 캡처하고 신랑을 저격해서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기까지 하시는 걸 보며 많이 놀랐다. 우리를 비난할 의도로 너무 나쁘게 쓰셨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글만 보고 다 믿진 마라. 5년 동안 이 집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층간소음 문제로 문제가 됐던 적이 없고 다른 이웃들도 그 점에 감사히 편하게 지내는 그 점이 늘 자랑거리인 아파트다. 그런데 그 후로도 화가 많이 나시는지 요즘엔 관리실 경비실 다 동원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고 벨이 울리게 하시는데 저희도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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